스페인 공장 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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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0일 중남미 언론사 인포바에(Infobae)에 따르면, 콜롬비아(Colombia) 북부 지역의 주지자들은 카리브해(Caribbean Sea) 지역 행정 및 계획 구역(RAP, Región Administrativa de Planeación)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높은 전기 요금을 낮추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 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현재 콜롬비아 북부 지역은 높은 전기 요금으로 인해 심각한 에너지(Energy) 위기에 직면해 있다. 높은 전기 요금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전력 사용을 제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책의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북부 지역의 주지사들은 에너지와 관련된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 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새롭게 설립될 회사가 전기를 생산 및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해 전기 요금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에너지 회사를 설립하는 계획은 전기 생산 및 공급 분야의 투자자를 찾고, 기술 전담팀(team)을 구성해 가능한 빨리 시일 내에 프로젝트(project)를 구현하는 기반의 마련에서부터 시작한다. 이를 통해 카리브해 지역 주민들이 에너지 사용에서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또한 주지사들은 공공서비스 요금을 낮추기 위한 해결책으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에 RAP의 책임자인 헤수스 페레스(Jesús Pérez)는 콜롬비아 북부 해안지역에서 이뤄지는 재생에너지 생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지사들은 이번 결정이 카리브해 지역의 전기 요금을 낮추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확보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한편 콜롬비아 북부에 위치한 라 과히라(La Guajira) 주지사는 새로운 에너지 회사의 본사 건설을 위해 자신이 관할하는 지역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라 과히라 지역이 바람이 많이 불어 다른 지역보다 유리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와 함께 “우리 지역의 자원을 이용해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세사르(Cesar) 지역의 주지사도 “RAP가 앞으로 콜롬비아 카리브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 회사를 설립해 높은 전기 요금에 따른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하며, 주지사들이 제시한 방안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새로운 에너지 회사의 설립은 콜롬비아 북부 지역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특히 주지사들의 협력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원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콜롬비아 카리브해 지역 내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경제적 안정성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향후 동향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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