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4일 중남미 언론사 인포바에(Infobae)에 따르면, 콜롬비아(Colombia) 소매업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한다. 국가 행정 통계청(Departamento Administrativo Nacional de Estadística, DANE)이 발표한 2024년 4월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매업 매출은 2023년 4월 대비 1.6%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 추세는 콜롬비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왜냐하면 소매업은 경제 활동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자, 노동 시장의 활력과 소비 및 투자의 안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전년 동기 대비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의 소매업 매출은 3.3%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 및 오토바이, 액세서리(accessory) 및 윤활유, 의류 및 섬유와 같은 제품들이 2.2% 감소 추세를 보였다. 또한, 고용 측면에서도 소매업 부문은 위축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4년 4월 기준으로 전국 취업률도 전년도의 같은 달에 비해 0.6% 감소했다. 그리고 2023년과 2024년의 1분기를 각각 비교한 결과, 소매업에 고용된 직원은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업의 고용률 감소는 콜롬비아 가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소매업 매출의 감소로 이어져 소비자들의 구매력 저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콜롬비아 경제의 불확실성과 생활비 상승으로 인한 소비 감소는 소매업의 어려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소매업의 제품 분야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식품 및 섬유와 같은 분야에서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또한, 생산자부터 소매업체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이 파급되면서 전반적인 경제 활동의 둔화를 초래하고 있다.
콜롬비아 소매업의 소비와 고용이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 경제상황은 더욱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노동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쳐 실업률이 상승할 수 있다. 소매업 중에서도, 특히 식품 및 섬유 분야에서의 수요 감소는 생산자와 유통업체 모두에게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소매업 뿐만 아니라 콜롬비아의 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될 수도 있다. 따라서 소매업 부문의 경기 회복을 위해서 일자리 창출 정책과 세금 감면, 지원금 지급 등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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