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9일 콜롬비아 언론사 El Espectador에 따르면, 콜롬비아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아이들의 독서 학습 향상을 위해 개인화 학습법인 ‘smartick’ 라는 인공 지능 기반 프로그램이 출시됐다고 밝혔다.
‘smartick’ 프로그램의 목적은 읽기 능력 즉 독해력의 향상이다. 독해력을 향상시켜 아이들이 유창하게 읽고, 읽은 내용을 이해하고, 독서를 즐기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것이다. 게다가 독해력은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킨다. 2018년 *PISA 콜롬비아의 결과에 따르면 학생의 51%가 최소 읽기 수준에 도달했거나 초과해 콜롬비아가 첫 지원을 했던 2006년 이후 평균 점수가 27점이나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결과는 아이들이 학습하는 과정에서 읽기가 중요하고 읽기가 중심이 된 학습 방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걸 보여준다.
‘Smartick’ 프로그램에는 4가지 구성요소로 아이들의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그 구성요소로는 ‘정확성’, ‘속도’, ‘억양’, ‘독해’가 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개념을 설명하는 대화형 지원 자습서, 읽기에 대한 동기 부여와 적극적인 태도를 높이기 위한 게임방식으로 아이들의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학생들은 실시간으로 평가를 받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결과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으며 인공 지능을 통해 각 학생별로 속도와 난이도에 맞춰서 공부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 계획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스페인,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영국, 남아프리카 등 180개 이상의 국가의 수천명의 학생들이 ‘Smartick’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고, 이 프로그램에는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언어 학자, 수학자, 심리학자, 교사 등 85명으로 구성되어 여러방면의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 콜롬비아에서는 200,000명 이상의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청소년 및 어린이 콘텐츠 코디네이터인 후아나 실바(Juana Silva)는 독서하는 사람의 특징을 설명하며 책을 읽는 아동과 읽지 않는 아동의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성장과정에서 독서는 인성발달 등 여러 가지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며 성적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관련기사:경향신문)
하지만 현재 핸드폰의 발달로 어린나이부터 책보단 핸드폰을 가까이 하면서 핸드폰 없이는 살 수 없게 되고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생활이 늘면서 핸드폰이나 컴퓨터의 이용시간은 증가하고 독서 시간은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도서관을 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책을 가까이 하지 못해 더더욱 독서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렇다고 해서 독서하는 것을 포기하는게 아니라 종이책 대신 전자책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독서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면 어떨까?
*PISA: 한국어로 국제학업성취도평가로 OECD가 실시하는 각국 학생들의 교육수준 평가를 위한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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