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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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1일 콜롬비아 언론사 세마나(semana)는 콜롬비아 보고타(Bogota)에서 다양한 언어를 무료로 연습할 수 있는 모임인 ‘Gringo Tuesdays’ 가 매주 화요일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모임에는 학생을 비롯한 외국인, 청년 등 외국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된다.

이 모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각자 연습하려는 언어의 국기와 언어 수준이 적혀있는 테이블을 찾아 앉는다. 5-10명의 그룹이 형성되면 음료를 마시면서 콜롬비아의 모국어인 스페인어부터 영어, 프랑스어 등 세계 각국의 언어들로 대화를 하면서 언어를 학습한다. 또한 각 테이블에는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안내해 주는 이중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최소 2명의 원어민을 두고 있으며, 최소 5개 언어가 사용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출처 : 코스모폴리탄)

보도에 따르면 ‘Gringo Tuesdays’ 의 장점은 기본, 중급 및 고급 수준으로 대화 그룹을 구성하여 진행되기 때문에 비슷한 언어 수준의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할 수 있어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자신의 언어 지식을 활용하여 편안한 환경에서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사 참여자 중 한명인 드 비세르(de Visser)는 언어를 연습할 시간이 주어져 언어 능력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만족감을 전했다. (출처 : 코스모폴리탄)

매체가 인용한 세계 120개국 영어 구사력 수준을 조사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콜롬비아는 그중 81위로 15위를 차지한 베네수엘라 등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 비해 제2 외국어 수용도가 다소 낮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정기적인 모임은 제2 외국어를 배우는데 들어가는 투자 비용을 절약하고 원어민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언어 학습을 제공한다. 이와 비슷한 모임이 확대된다면 콜롬비아 사람들의 언어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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