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4일 콜롬비아 언론사 El Espectador에 의하면, 콜롬비아 북서부에 위치한 안티오키아(Antioquia)주의 카우카(Cauca) 강에서 재건설 중인 이드로이투안고(Hidroituango) 발전소가 2022년에 가동된다고 전했다.
이투안고(Ituango)라고 불리는 이 댐은 높이 220m, 길이 560m인 저수지의 개념으로 지어졌으며 최대 2,720백만 m³의 물을 포함한다. 그리고 2,400 MW를 생산할 수 있는 8개의 터빈(: 유체 흐름으로부터 에너지를 추출하여 유용한 일로 변환하는 회전식 기계장치)이 설치되어 콜롬비아에서 가장 큰 수력 발전소로 유명하다.
이 댐은 2018년 말에 가동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산사태로 인해 하천 우회 터널 중 하나가 차단되면서 강이 홍수를 일으켜 푸에르토 발디비아(Puerto Valdivia) 마을에 심각한 인명 피해와 물질적 손실을 입혔다. 그 이후 2019년에도 때와 맞지 않게 수문( 유량 조절 또는 수심 유지를 위하여 수로에 설치하는 문)이 닫히면서 강 하류 전체가 다 말라버려 물고기가 대량으로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의 비일비재한 피해로 인해 이미 이투안고 댐의 성공적인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로 보인다.
하지만, 이드로이투안고 발전소는 2022년에 재가동될 것으로 계획되고 있으므로 공사 과정에서 자연적 결함이 없기를 희망하고 사람이 하는 노동이란 점을 명심하여 실수가 없도록 하는 것이 현재 상황에서 최선으로 여겨진다. 또한,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정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정부는 대책 및 방안 등을 철저하게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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