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 중남미 언론사 프렌사 라티나(Prensa Latina)에 따르면, 쿠바(Cuba) 아바나(Havana)에 위치한 쿠바 영화 및 예술 산업 연구소(Cuban Institute of Cinematographic Art and Industry, ICAIC)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Animation Studio)에서 ‘제 9회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영화 프로젝트 개발 워크숍'(Central America and Caribbean Film Project Development Workshop)이 개막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제45회 아바나 국제 라틴 아메리카 영화제'(Havana International Latin American Film Festival)에 앞서 진행되는 준비 활동의 일환이다. 워크숍은 12월 5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워크숍에서는 16개의 프로젝트가 열리며, 국립 영화상 수상자인 쿠바의 영화감독 페르난도 페레즈(Fernando Pérez), 멕시코(Mexico)의 촬영 감독 및 프로듀서인 에베라도 곤잘레스(Everardo González), 아르헨티나(Argentina)의 프로듀서인 헤마 후아레즈(Jema Huárez) 등 유명한 영화인들에게 멘토링(Mentoring)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각 프로젝트에 전문적인 조언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후안 파드론(Juan Padrón) 를 추모하는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 애니메이션 포럼(Forum)이 열린다. 후안 파드론은 쿠바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 포럼은 그의 이름을 따서 개최된다. (출처: Prensa Latina) 이 포럼에서는 강연과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 등이 진행된다. 애니메이션 제작자와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개발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아바나 영화제의 산업 부문 이사인 리리안 모랄레스(Lilian Morales)는 “이번에 쿠바에서 개최된 워크숍과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코랄 포스트 프로덕션 상(Coral Post-Production Award)이다. 이번에는 60편의 영화가 출품되었고, 그 중 7편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상의 수상자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제작된 장편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의 완성을 위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에 개최되는 워크숍과 포럼은 애니메이션 산업의 전문가와 제작자들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쿠바의 영화 산업은 독창성과 창의성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행사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협업의 장을 제공해 쿠바의 애니메이션 및 영화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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