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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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8일 중국 언론사 신화통신(新華網)에 따르면, 타이베이(台北市) 신년의 거리가 최근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한다. 타이베이 신년의 거리는 대만의 대표적인 축제 시장으로 1990년대 타이베이의 유명한 상업 거리인 디화 거리(由迪化街)에 조성되어 있다.

타이베이 신년의 거리는 디화 거리, 룽빈 상점 거리(荣滨商店街), 화인 거리(华阴街), 위안링 거리(沅陵街), 닝샤 야시장(宁夏夜市), 몽야시장(艋舺夜市) 등 10개의 상업 지구에서 공동으로 ‘새해 전야제’를 개최됐다. 다양한 거리와 시장의 활성화로 신년의 거리는 많은 대만인이 새해에 꼭 방문해야 할 장소로 자리잡게 되었다. 장완안(市长萬安) 타이베이 시장은 올해 신년의 거리를 ‘다양함을 다룬 행사’라고 표현하며, “신년의 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상권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토끼해를 맞아 타이베이 신년의 거리는 행운의 토끼 마스코트(mascot) 시리즈(Series)를 출시했다. 음식을 품에 안은 커다란 토끼 풍선 장치부터 토끼 무늬 카드, 토끼 포장 빵과 커피잔 등이 새로운 해의 행복한 분위기를 발산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설을 맞아 연등 만들기, 행운의 봉투 만들기, 토끼 사진 찍기, 경품 추첨 등 새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3 신년의 거리 행사는 등불 축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중국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춘절(春節)은 매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치러지는 4천여 년의 역사를 지닌 새해맞이 명절이자 봄 맞이 축제이다. 중국을 비롯한 중국 문화권의 가장 성대한 명절로, 예로부터 한 해의 농사를 마무리하며 하늘과 조상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새해의 풍작과 행복을 기원하던 행사에서 유래됐다. 안후이(安徽) 난링(南陵)현에서는 다양한 새해 민속문화 행사가 개최되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으며, 톈진(天津) 역시 옛 문화거리(天津古文化街)에 초롱 등이 달리고, 춘제 장식품들이 곳곳에서 등장하면서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출처 : 인민망 한국어판1, 인민망 한국어판2)

신년의 거리 행사는 주변 상권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덕분에 거리와 골목은 사람들로 붐비게 되었고 상인들이 더욱 양질의 서비스(service)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코로나19(COVID-19)의 유행으로 취소되었던 신년의 거리 행사가 올해 다시 개최되면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타이베이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의미 있는 새해 행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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