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4일 닛케이 신문(日本経済新聞)에 따르면, 교토의 ‘닛신전기(日新電機)’ 기업이 태양광 발전 시 발생되는 잉여전력을 자사(自社) 간 자동으로 보내 예산 절감에 기여 하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자기 탁송(自己託送)’이라 불리는 자사 간 전력 전송 시스템은 태양광 발전 등 자가용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자 등이 생산된 잉여 전력을 전력 회사의 배전선 망을 사용해 자사의 다른 거점에 송전하는 구조이며 일본의 ‘전력 자유화(電力自由化)’의 일환으로 도입되었다. 예를 들면 공장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 발전한 전력을 다른 장소에 있는 사업소까지 송전해 전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잉여 전력 예측과 그에 따른 송전량을 매번 운영 및 제어해야하는 수고로움도 덜었다. 사업비용 절감과 운영절차의 편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셈이다.
한국 또한 정부 차원에서 원전 감소와 탄소량 배출 줄이기를 위해 2030년까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세웠다. 그 정책의 주요 근간(根幹)으로 태양광 전기를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아직 정부와 사업자 간에 자리를 잡아가는 단계이다. 바다 너머의 새로운 태양광 운용 시스템 개발 소식에 국내에도 새로운 ‘빛’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는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