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3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유학생의 졸업 후 미국 내 취업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학생 현장취업실습 프로그램(Optional Practical Training program, OPT)’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것을 예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이를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로부터 파생되는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한 조치로 시사하였다.
한편 OPT는 미국 소재 대학의 유학생들이 졸업 후 미국 내 기업의 후원을 받는 과정으로 알려져있다. 이공계 졸업 유학생에게는 3년 간 근무할 수 있는 파격적인 제도를 지원하며, 특히 전문직 종사자들에게는 H-1B 취업 비자의 발판으로서 각광받는 중이다. 이에 따라 미국 내 OPT 프로그램 참여율은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8학년도에서 2019학년도 사이에는 22만여 명의 졸업생들이 OPT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는 현재 미국 내 학생비자(F-1) 소지자의 20%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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