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9일 아랍 보도국 알자지라(Aljazeera)에 따르면, 금일 파나마에서는 치솟는 유가에 불만을 품은 시위대가 정부와의 협상이 결렬된 이후 고속도를 봉쇄하고 여전히 시위 중이라고 한다. 당초 협상은 정부가 치솟는 유가와 물가를 낮추는 대신 시위대는 고속도로 봉쇄를 풀기로 했으나, 양자 간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고속도로 봉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일요일, 시위 지도자들은 높은 연료 가격과 치솟는 생활비에 대해 정부가 대책을 발표한 이후, 2주 이상의 시위를 끝내기로 정부와 합의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이 협상이 강제적으로 맺어졌다고 말하고 있으며, 아나데포(Anadepo) 시민단체 대표인 루이스 산체스(Luis Sanchez)는 노조 간부들과 노조원들의 회의 이후 일부 단체들이 다가오는 21일에 다시 시위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가장 큰 시위는 지난 월요일 수도 파나마시티(Panama City)에서 일어났으며, 썬트랙스(Suntracs) 건설 노조원들이 타이어를 태우고 진입로를 폐쇄하면서 엄청난 교통 혼잡이 발생하였다. 이 시위로 인해 고속도로가 봉쇄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연료와 식량이 부족해졌으며, 추가적으로 타 지역에서도 고속도로가 봉쇄되기도 했다.
지난주, 이미 정부는 6월에 갤런(gallon)당 5.20달러였던 휘발유 가격을 3.95달러로 낮췄지만, 시위대를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정부는 오는 23일(현지 시각) 휘발유 가격을 갤런당 3.25달러로 인하하고, 시위대의 주요 관심사였던 식품과 의약품 가격 인하에 대한 협상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물가 및 유가 폭등이 전 세계를 어려움에 빠뜨리고 있다. 유가 폭등에 대한 나라별 대처로는 가격 상한제*가 가장 우선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현재 한국과 미국 역시 이에 해당된다. (기사출처 : 매일경제) 그 뿐만 아니라 한국은 치솟는 유가를 낮추기 위해 통화정책으로 ‘금리인상’이 언급되고 있다고 한다. (기사출처 : 이데일리)
점점 세계가 글로벌화되는 시점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문제는 한 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루빨리 정부 차원에서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정부와 국민 간에 만족할 수 대안과 합의가 나오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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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상한제* : 정부가 특정 목적을 위해 시장가격보다 낮은 수준에서 가격의 상한선을 정하고, 규제된 가격으로 거래하도록 하는 제도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