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5일 중남미 언론사 라 나씨온(LA Nacion)에 따르면, 파라과이(Paraguay)와 아르헨티나(Argentina)는 공동 인프라(infrastructure)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양국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파라과이의 필라르(Pilar) 지방과 아르헨티나의 꼴로니아 까노(Colonia Cano) 지방을 연결하는 교량 건설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MOPC, Ministerio de Obras Públicas y Comunicaciones)의 교통 담당자인 엔지니어 파비오 리베로스(Fabio Riveros)는 해당 프로젝트가 2015년부터 개발 및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라틴아메리카 개발은행(CAF, Banco de Desarrollo de América Latina)의 지원을 받아 첫 삽을 뜨게 됐다고 발표했다. CAF로부터 지원받기로 예정된 금액은 약 2억 달러(dollar)(한화 약 2,753억 8000만 원)이다. 이 중 주 교량을 설치하는 데 약 1억 달러(한화 약 1,367억 원)가 사용된다. 하지만 주 교량의 건설 뿐만 아니라 보조 교량의 건설도 예정되어 있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상황에서는 부족한 자금을 보충하기 위해 교량 프로젝트를 민관합작투자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방식과 결합해 진행할지, 아니면 기존처럼 CAF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 방식으로 진행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공식적인 합의가 이루어지면 구체적인 건설 구역 및 진행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해당 교량이 건설되는 파라과이의 필라르 지방과 아르헨티나의 꼴로니아 까노 지방은 차량의 이동량이 많은 구역이다. 그럼에도 교통 인프라가 열악해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교량 건설은 이동 거리를 단축시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물류비 절감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정부는 지역 통합과 함께 새로운 경제적 이익과 생산 및 고용의 기회를 촉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확고한 태도로 진행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다. 양국 정부는 육로 교통 이외에도 디지털 연결, 철도 통합, 국경 통과 등 협력할 수 있는 다른 의제에 관해서도 논의 중이다. (출처: LA Nacion) 현재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 간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synergy)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가 무사히 완수될 수 있을 것인지, 향후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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