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1일 파라과이 언론사 울티마호라(ultimahora)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과 20일, 파라과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470명 승객이 승무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항공편의 결항으로 미국 마이애미에 두 발이 묶였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이스턴 항공은 승무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결항한 적이 이번을 포함해 세 번째로, 가나자와( Félix Kanazawa) 파라과이 국립항공국장이 국민들의 숙식 제공과 예상 이륙 날짜 확인 요구에도 제대로응하지않았다
이에 좌초된 470명의 승객들은 이스턴 항공 회사의 일방적인 통보와 반복적인 취소를 겪어야 했으며, 이륙하기 위해 필요한 승무원을 찾을 때까지 계속해서 기다려야 했다. 끝내 파라과이의 영사관인 유스토 아포다카(Justo Apodaca)는 공항 운영 책임자에게 연락을 취했으며, 파라과이행 승객들의 압박에 의해 항공사는 대체 승무원과 항공편을 찾아 나섰다. 이스타 항공은 미국뿐만 아니라 우루과이에서도 같은 문제로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마이애미에 발이 묶였던 470명 중 168명은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파라과이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 남은 승객들은 크리스마스를 미국에서 보내게 됐다. 지난 금요일 항공편이 파라과이로 향하는 마지막 일정이였기 때문에 남은 승객들의 파라과이행은 언제 성사될 지 아직까지 미지수다.(출처 : 울티마호라)
현재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항공사들은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전 세계 항공편의 운항이 무더기로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 : 뉴시스) 이러한 항공사들의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장기화가 됨에 따라 항공사들은 갑작스러운 사태에 대비해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보상과 추가적인 손실을 막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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