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7일 중남미 언론사 인포바에(Infobae)에 따르면, 파라과이(Paraguay) 산티아고 페냐(Santiago Peña) 대통령은 최근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국내 마약 밀매와 관련된 범죄를 퇴치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최근에 미국(United State of America)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부패와 마약 밀매 등 공통된 관심 사안에 대한 적극적 협력 의사를 재확인했다.
파라과이는 최근 통제 시스템(system)이 유연해진 이후에 많은 항만 지역들이 범죄 조직의 공격을 받는 취약 대상이 되었다. 이에 항만 지역을 거점으로 급증한 마약 밀매와 관련된 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다. 현재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위협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페냐 대통령은 범죄를 막기 위해 향후 몇 년 간 9천만 달러(한화 1,229억 3,100만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투자를 통해 모든 보안군에 최신 기술과 장비를 제공하고, 군 인력에 대한 훈련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근무 환경의 개선 및 인력 증원도 추진한다. 특히 안보 분야에서의 성별 할당제를 도입하여 여성 인력의 채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안보 분야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마약 밀매 퇴치에 대한 페냐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는 최근의 마약 밀매 사범의 검거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1천6백 킬로그램(kg)의 코카인(cocaine)을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Asuncion)의 실비오 페티로시 공항(el aeropuerto Silvio Pettirossi)에서 네덜란드(Netherlands)로 밀반출을 시도한 일당이 검거된 것이다. 당시 코카인은 10개의 항공 화물용 팰럿(Pallet)*에 숨겨져 있었으며, 이를 개봉하자 팰럿 당 160킬로그램씩 총 1천6백 킬로그램의 코카인이 발견됐다. 페냐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마약 밀매 범죄에 대응한 역사적인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안전 당국의 성공적인 검거를 축하하기도 했다.
이처럼 파과라이 정부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마약 밀매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예산 투입을 포함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압수된 대량의 코카인은 마약 밀매를 퇴치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의해 가능했던 성과로 볼 수 있다. 파라과이 정부의 노력이 마약 밀매와 관련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성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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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럿: 지게차 따위로 물건을 실어나를 때 물건을 안정적으로 옮기기 위해 사용하는 구조물이다. (출처: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