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1일 브라질 언론사 The Rio Times에 따르면, 파라과이(República del Paraguay) 대통령인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Mario Abdo Benítez)는 원주민을 위한 국가 계획(Presentación del Plan Nacional de Pueblos Indígenas: PNPI)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이 계획의 목표는 현재 파라과이에 살고있는 700개 이상의 원주민 커뮤니티를 위한 공공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다. 스위스 언론사인SWI(swissinfo.ch)에 따르면, PNPI 계획은 2014년부터 거론되어온 것으로 작성된 계획안의 내용을 보면 토착민의 역사에서 시작해 현재의 생활 환경에 이르는 조사 결과가 담겨있다. (출처참고: SWI /swissinfo.ch)
IWGIA(International Work Group for Indigenous Affair)에 따르면, 유엔(United Nations) 또한 파라과이의 원주민 계획에 신경쓰고 있다. 유엔은 파라과이 원주민이 직면한 구조적 차별을 개선하고자 노력해오고 있으며 여러 국제 모니터링기구들을 이용해오고 있다. 또한, 한 잡지사인 Minority rights group international에 의하면, 파라과이의 원주민들은 1811년 독립 이후에 여러가지 형태의 지배를 받았다. 특히, 1954년부터 1898년까지 군사 독재에 의해 통치되며 당시 원주민들은 파라과이 역사상 그 어떤 시기보다 더 많은 토지를 빼앗기고 인권 침해를 당했다. 현재는 원주민 사회 빈곤율이 굉장히 높으며 이는 비교적 높은 사회적 계층을 가진 집단이 부패를 저지르고 토지를 많이 소유하는 등과 같은 뿌리깊은 역사적 제도 결함과 관련이 크다. (출처참고 : IWIGIA , Minority rights group international)
원주민들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보면 국가적 차원에서 이들에게 보상을 해주는 것이 맞지만 어떻게 보면 이는 당장의 국가 발전과 직결되는 투자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성향과 생각을 가진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는가에 그들에 대한 대우는 크게 바뀔 수 밖에 없으며 모든 보상이 원주민들의 마음에 드는 것 또한 굉장히 어렵다. 현재 파라과이 정부는 원주민과 합의점을 찾고 그들을 도와주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오고 있으며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향후 국가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 도우며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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