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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2024년 7월 11일 중남미 언론사 라 나씨온(La Nacion)에 따르면, 파라과이(Paraguay) 정부가 청소년을 위한 국가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6월 취임한 살마 아귀에로(Salma Agüero) 파라과이 청소년부(Secretaría Nacional de la Juventud) 장관이 청소년을 위한 구체적인 공공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단기, 중기, 장기적 측면에서 청소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힌 것이다.

아귀에로 장관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산티아고 페냐(Santiago Peña) 대통령으로부터 청소년과 관련한 모든 계획을 전적으로 위임받았으며, 건강, 교육, 고용, 주거 접근성 등 진정한 의미의 청소년 정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체계적인 파라과이 청소년 정책의 수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7월 15일 월요일(현지시간 9시) 시행되는 파라과이의 청소년 정책은 기술 교육을 필두로 진행될 예정이다.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해당 교육은 취업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기술 교육, 그 중에서도 특히 웹 프로그래밍(web prgramming)을 중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교육과 고용 부문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해당 교육은 파라과이의 최대 도시이자 수도인 아순시온(Asunción)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지만,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또한 파라과이 청소년부는 월 소득 수준이 소득 분위 1~4분위 내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거주지 마련을 지원하는 ‘체 로가 뽀랴(Che Roga Porã)’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파라과이 도시주택환경부(Ministerio de Urbanismo, Vivienda y Hábitat)와 협력하여 추진될 예정인 해당 프로그램은 임대인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보험 또는 신탁이다. 청소년들의 주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출처 : Ministerio de Urbanismo, Vivienda y Hábitat)

마지막으로 페냐 대통령은 청소년의 약물 남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랜 수마르(Plan Sumar)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전국 대학 연합 스포츠 경진 대회이다. 청소년들의 약물 의식 개선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다. 국가 차원에서 전국 대학 커뮤니티를 건전한 경쟁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약물 남용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파라과이와 우리나라 청년 문제는 고용 및 주거지 분야에서 매우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정부의 체계적인 청년 정책이 고질적인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의 기반이 되는 인적 자원의 관리를 성공시켜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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