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1일 페루 언론사 라 레푸블리카(La República)에 따르면, 페루 경제부(Ministerio de Economía y Finanzas, MEF)는 2030년까지 BIM 기술을 공공 부문 전반에 걸쳐 사용하는 것이 의무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BIM 기술이란 건축, 구조, 공공 시설물, 도시 공학 프로젝트를 학제간모델로 통합하는 디지털 모델링을 일컫는 건축 전문 용어를 말한다. 건축 정보 입체화라고도 한다. (출처 : 기획재정부) 페루 정부는 7월까지 공공 부문에서 점진적으로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시범 프로젝트 지침과 BIM 기술 소개 노트 및 국가 BIM 가이드가 제시할 예정이다.
페루의 ‘빔 페루 계획은’ 2년 전 페루 경제부에서 국자 경쟁력 및 생산성 측면에서 추진하면서 제안되었다. 그들의 목표는 건물과 인프라에 대한 공공 투자의 적절한 실행을 보장하고 나아가 설계, 시공, 운영 및 유지 보수까지 프로젝트의 품질과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이다. 경제부에서는 BIM 기술이 건물의 구조 및 시설을 관리하기 위한 다분야 데이터베이스로 구성된다고 전했다. 정보 입체화를 통한 가상 시공을 구현할 수 있으며 건축물의 생애 주기를 파악하여 시기별 보안내용을 알려주고 건축물의 단열과 에너지 소비량 등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출처 : 페루 재정 경제부 Ministerio de Economia y Finanzas)
BIM 기술의 이점으로는 기존 2D 설계보다 공간 자각을 쉽게 함으로써 설계를 보다 현실 조건에 맞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하고 설계 과정에서 건축 자재와 원가 등과 같은 기타 정보를 같이 다룰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전체적으로 준공 시간을 단축하고 불필요한 자재 사용이나 기타 에너지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 이는 원가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음과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높여 보다 친환경적인 건설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출처 : 기획재정부)
한국의 코리아 잇 타임즈(Korea It Times) 기사에 따르면, 작년 초 건설업계 최초로 대림산업이 모든 공동주택 설계에 BIM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건축 전 설계 도면단계에서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져 오차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 2월 대림산업은 하자 아파트 브랜드 민원 접수 순위에서 사라졌다.
페루에서도 작년에 국내 중견 기업 및 대규모 건설 회사 44%가 BIM 기술을 활용했다. 게다가, 페루 건축가인 호르헤 키로스(Jorge Quiroz)는 BIM 기술의 사용이 작업의 문제 수를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고 계약 교환 주문이 40% 감소하며 건설 시간을 7% 앞당겼고 건설 비용을 1~5%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평가하였다.
‘빔 페루 계획’이 성공적으로 시행되어 상용화된다면 건축의 효율성과 생산성 측면에서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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