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2일 페루 언론사 엘 페루아노(El Peruano)에 따르면, 페루(Peru) 남부지역에 위치한 푸노(Puno) 지역에서 광대역 프로젝트(Broadband Project)가 시행될 계획이다. 푸노 지방 정부는 운영 회사인 오로콤(Orocom)과 계약을 체결해 학교 및 보건소에 보다 나은 인터넷 통신망을 제공하기로 했다.
광대역 프로젝트를 통해, 푸노 지방에 속해있는 471개의 시골 마을에 있는 공공기관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이에 따라 교통통신부(MCM; inistry of Transport and Communications)는 학교 635개,보건소 285개, 경찰서 38개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정했다.
푸노 지역에서 실시 될 광대역 프로젝트는 단순히 향상된 통신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 활용 및 개인정보 관리 준수사항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푸노 지역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24시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 이용 공간의 마련도 고려하고 있다.
교통통신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푸노 지역에서 실시하는 광대역 프로젝트와 같은 인터넷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인터넷 활용도가 증가하여 전자 상거래 분야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2022년 페루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2,189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인구의 65.3%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다. 동 기간, 대한민국에서는 4,681만 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총 인구의 91.2%에 달하는 수치다. 대한민국과 비교했을 때 페루의 인터넷 사용률은 굉장히 낮은 편이다. (출처: Datarepor; 페루 정보, 대한민국 정보)
코로나19(Covid-19)가 시작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학습과 재택 근무 등이 활성화되어 인터넷의 중요도가 한 층 더 높아졌다. 타 국가와 비교했을 때 페루의 인터넷 보급률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분명히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국가 전역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기에 좋은 환경을 마련한다면, 전자 상거래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한, 푸노 지역에서는 공공기관 중점 대상으로 인터넷 보급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만큼, 이러한 정책이 주민들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향상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광대역: ‘브로드밴드’라고도 불리며, 대량의 정보를 고속으로 전송하는 유무선 정보 통신 시스템 또는 서비스를 뜻한다. (출처: 네이버 IT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