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5월 26일 중남미 언론사 엘 페루아노(El Peruano)에 따르면, 페루(Peru) 교육부(Minedu)는 교사의 전문성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외곽 농촌 지역의 교사를 대상으로 세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농촌 교육 환경의 특수성과 지역별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육부는 공립학교의 전반적인 교육 수준을 향상시키고, 실제 역량을 기반으로 한 교사 평가 체계의 구축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program)은 아마조나스(Amazonas), 로레토(Loreto), 우카얄리(Ucayali) 지역의 문화를 이중 언어로 가르치는 교사를 대상으로 한다. 이에 교육부는 아마조나스에 위치한 국립대학교와 로레토의 페루 아마존(Amazon) 국립대학교와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혼합형 학습 방식을 활용한 이 프로그램은 이중 언어 학습자에 적합한 수업의 계획 및 실행하는 데 중점을 둔다.
두 번째는 아마조나스 지역 내 모든 교사를 대상으로 한 정서적 지원 및 교육적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문화 간 공존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전문성을 기르게 된다. 두 가지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면 워크숍(workshop)과 오프라인(offline) 과제를 통해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한다. 또한 교사들이 학생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교육적 태도를 갖추고, 지역 공동체 안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프로그램은 농촌 지역 학교들을 다학년 수업 체제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는 교육 인프라(infra)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학생 개개인의 학습권을 보장하려는 정부의 정책적 의지를 보여준다. 이 외에도 올해 교육부는 총 19개의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약 4,000만 솔(sol)(한화 약 150억)을 투입해 지속적인 교사 역량 강화에 투자하고 있다.
한편, 볼리비아(Bolivia)는 정규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학습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는 전국의 교사와 관리자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재교육, 전문화 과정, 교육 실행에 필요한 역량 개발의 기회를 제공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보통신기술청(AGETIC)은 현재 9개 학과에 설치된 13개의 기술 혁신 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공립 대학들과 협력 중이다. (출처: A Soly Sombra)
이처럼 페루와 볼리비아 모두 농촌 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교육의 질 향상과 학생 개개인의 학습권 보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나아가 두 국가의 지속적인 교육 혁신과 역량 강화는 지역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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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형 학습: 두 가지 이상의 학습방법이 지니는 장점을 결합 및 적절히 활용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학습형태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online) 활동을 결합한 학습이 가장 대표적이다. (출처: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