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4일 중남미 언론사 인포바에(Infobae)에 따르면, 페루(Perú) 수도인 리마(Lima)에서 발생한 한파가 코마스(Comas) 지역에 위치한 비야 에르모사 주거 지역(Asentamiento Humano Villa Hermosa)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리마의 평균 최저 기온은 16°C이며, 평균 습도는 87.1%이다. (출처: 위키백과) 그런데 최근 리마의 기온이 13°C까지 내려가고, 습도가 90%를 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리마시는 큰 빈곤에 처해 있다.
코마스 지역의 주민 마리아 발데라마(María Valderrama)는 한파가 온 상황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으며, 가족들이 추위 때문에 여러 개의 담요를 사용하면서 한 공간에서 잠을 자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충분한 식량을 구할 자원이 없어서 가족과 자녀 모두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어린 자녀의 경우 더 큰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는 지역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리마시 주민들은 한 달에 251솔(Sol) (한화 약 91,874원) 미만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이는 기본적인 식료품을 구매하기에도 부족한 금액이다.
빈곤은 리마시의 코마스 지역만이 아니라 페루 전역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국립통계정보연구소(Instituto Nacional de Estadística e Informática, INEI)의 보고서에 따르면, 페루는 극심한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극빈층 비율이 5.0%에서 5.7%로 증가했으며, 192만 2,000명이 극도로 빈곤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COVID-19 Pandemic)의 경제적 영향, 인플레이션(Inflation), 그리고 일부 지역의 정규직 채용 부족 등 여러 요인으로 극빈층이 증가했다. 2023년의 경우에 카하마르카(Cajamarca) 지역은 44.5%, 로레토(Loreto)는 43.5%, 파스코(Pasco)는 41.7%, 푸노(Puno)는 41.6%의 높은 빈곤율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은 페루에게 큰 시련이 되고 있으며, 사람들의 삶의 질이 심각하게 떨어진 것을 보여준다.
최근 리마에서는 혹독한 추위와 경제적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페루 정부가 기후 변화에 대비하고, 사회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 및 지원하는 경제발전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또한, 국제사회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함께 협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중 하나가 빈곤 퇴치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기 때문이다. (출처: 위키백과) 정부의 정책 시행과 국제사회의 노력으로 리마에 불어닥친 추위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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