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5일 페루 신문사 El Comercio에 따르면, 페루 정부가 빈곤 해결을 위해 최근 발표한 빈곤 정책이 비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영향으로 빈곤율이 작년보다 10%가까이 증가한 상황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페루 정부는 24개월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에 두 달마다 생계비 지원, 농촌 가정에 연금을 앞당겨 지불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여러 전문가들은 “국가 비상사태를 연장한 상황에서 생계비 지원은 불가피하다. 작년과는 다르게 농촌보다는 도시에서 빈곤율이 증가했으므로 농촌가정에 연금을 앞당겨 지불하는 정책은 적절치 않다”고 말하며 페루 정부의 빈곤 완화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페루 국가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의 빈곤층 하루살이 노동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로 인해 기본적인 수입원도 없어져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농촌보다 도시에서 빈곤율이 증가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빈곤율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페루 정부가 페루의 경제적 상황과 문제점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막연히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은 빈곤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관련 기사의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