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5일 페루 언론사 라 레푸블리카(La República)에 의하면, 페루(República del Perú)는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대마초와 파생 상품 관련 조항을 통합 및 수정하는 규정을 제정했다고 전했다.
여러 의원들이 추진한 이 개혁은 찬성 100표, 반대 0표, 기권 4표의 압도적인 결과로 승인되었다. 이로 인해 국가 대마초 사용자 등록부에 등록된 사람들은 협회를 구성하고 치료 목적의 대마초를 재배 및 처리하기 위한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페루에서 의료용 대마초의 생산, 판매가 합법화된 시기는 2017년 10월이다. 당시 경찰이 간질과 암으로 투병 중인 자녀를 치료할 목적으로 대마초를 증류해 기름을 만들던 부모들을 체포하였는데 국민들의 동정 어린 여론에 합법화가 실현되었다. 논의 초기에는 코카인에 사용되는 코카 잎 세계 2위 생산국인 페루에서 불법 마약 밀매가 더욱 만연해질 것을 우려했지만 의료용 대마초는 불안, 스트레스 및 수면 문제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듯 많은 장점이 있어 합법화가 되었다.
이전에는 판매와 유통이 소수의 약국으로 제한되었지만, 이번 기회로 더 다양하고 많은 양의 의료용 대마초를 판매하여 아픈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대마초는 마약으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이전보다 강화된 체계 속에서 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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