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4일 페루 언론사 엘 페루아노(El Peruano)에 따르면, 페루(Peru)의 문화부(Ministerio de Cultural)는 “페루를 위한 목소리(Una sola voz por el Perú)”라는 이름의 문화축제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축제는 대법원령 042 -2023호에 의해 승인되었으며, 1년에 한 번씩 개최될 예정이다.
해당 축제는 문화재 문화산업부(Patrimonio Cultural e Industrias Culturales) 측에서 에서 담당한다. 따라서, 문화재 문화산업부는 차관이 의결한 일정에 따라서 축제를 조직하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축제 유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페루를 위한 목소리”는 페루의 문화산업 진흥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축제는 성평등과 사회 통합 등 사회적 문제를 알리겠다는 뜻도 품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시민층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페루를 위한 목소리”를 통해 페루 음악(Peruvian Music)을 홍보한다는 의지도 밝혔다. 페루 음악은 과거 식민지 지배의 영향으로 토착문화인 안데스(Andes)문화와 더불어 스페인(Spanish) 및 아프리카(Africa)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페루 음악의 특징적인 분위기는 안데스 문화에서 비롯된 관악기들의 구슬픈 선율에 바탕을 두고 있다. 또한, 타악기를 이용한 리듬(rhythm)에서는 아프리카 문화를 엿볼 수 있고, 현악기를 이용한 하모니(harmony)에서는 유럽(Europe)의 정취가 드러난다. (출처: Machu Picchu Gateway)
페루에서 새롭게 시작 될 “페루를 위한 목소리”는 문화산업 및 경제를 활성시킨다는 점 외에도 축제 이름에 걸맞게 사회적으로 필요한 목소리를 낸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페루 음악은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특수성을 바탕으로 과거 아픈 식민지 역사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인류학적으로 의미가 상당하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전해 내려져야 할 필요가 있다. 국가적 차원에서 기획하고 있는 축제인 만큼, 체계적인 준비와 함께 경제활성화 및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향후에 “페루를 위한 목소리”가 음악을 통해서 페루에 필요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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