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4일 페루 언론 라 레푸블리카(La República)에 따르면, 페루 내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인하여 심각한 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다.
페루 보건부 장관 필라르 마세티(Pilar Mazzetti)는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전보다 훨씬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을 발표하였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따라 평소보다 산소통 소비량이 200% 증가하여 산소통 부족 문제를 야기하였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개인적으로 산소통을 부적절하게 사용하여 6명 중 5명꼴로 이미 폐가 손상된 채로 병원에 도착하여 사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의사들은 산소 공급이 일정해야 함을 강조하며, 그렇지 않으면 환자의 폐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페루는 현재 충분하지 않은 병상과 산소 때문에 많은 사람이 직접 산소통에 산소를 충전하기 위해 길거리에서 노숙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페루는 연말연초 방역의 벽이 뚫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2월 대비 5배로 급증하였다.
2021년 2월 4일 기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1,158,337건으로 증가, 41,538명이 사망했으며 1,069,129명이 회복되었다.
페루 정부는 재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시 벌금을 부과하기로 하였다.
또한, 지난 1월 31일부터 전염병 감염 수준에 따라 지역마다 다르게 통금 시간을 정하여 방역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양성률과 검사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아누코(Huánuco), 우안카베리카(Huancavelica), 잉카(Ica) 및 아푸리막(Apurímac) 등 총 4개 지역을 코로나19 경보 지역으로 선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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