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페루(Peru) 언론사 엘 페루아노(El Peruano)에 따르면, 농업관개부(Ministerio de Desarrollo Agrario y Riego, MIDAGRI)는 페루 내 화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페루는 4천 헥타르(hectáreas, ha) 이상의 규모로 꽃 재배만을 목적으로 하는 농지를 보유하고 있고, 꽃 재배 및 생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7천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50%이상이 여성이며, 화훼산업은 농촌 여성들의 주요 일자리 창출원으로 손꼽힌다. 따라서 농업관개부의 화훼산업 촉진 캠페인은 화훼산업 관계자들의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도 담고 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페루의 수도 리마(Lima)에 위치한 쇼핑몰인 자키 프라자(Jockey Plaza)에서 “꽃피는 페루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꽃 박람회가 진행되었다. 넬리 파레데스(Nelly Paredes) 농업부 장관은 박람회를 통해 꽃의 공급을 촉진하고, 유통 체인에 종사하는 관계자들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람회가 화훼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다. 박람회는 단순히 전시회에 그치지 않고 꽃꽂이 워크샵도 진행하는 등 꽃을 홍보하고 수요를 늘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화훼산업을 확대하려는 열망도 함께 담고 있다.
페루는 2021년에 2030년까지 달성할 화훼산업의 개발 목표를 설정했다. 2030년까지 농업부가 계획한 최종 목표는 페루 식물들의 해외 수출을 증가시키는 것이다.(출처: Redagricola)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계획에는 수도 리마 지역과 꽃 생산자들의 연결성을 개선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의 일부로 진행되는 박람회는 정부의 목표를 실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페루에는 사막, 산맥, 아마존 우림 등 식물의 서식지가 매우 다양하며, 현재 2만 5백여종 이상의 식물이 서식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서식지와 식물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페루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식물들도 있다.(출처: AZ Animals) 따라서 페루에서는 화훼산업을 발전 및 활성화할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이 확보되어 있다. 또한, 화훼산업은 경제발전 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의미도 있다. 따라서 국가 차원에서 화훼산업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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