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Police 헬멧 연방경찰
출처 : pixabay

2025년 1월 12일 중남미 언론사 인포바에(infobae)에 따르면, 페루 국가 경찰(Policía Nacional del Perú, PNP)은 리마 메트로폴리탄(Lima Metropolitana) 지역에서 2,250명의 경찰 인력을 배치해 보안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안전한 귀가(Returno Seguro)’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다. 오후 혼잡 시간대에 시민들을 보호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안전한 귀가’ 작전에 따라 주요 도로에서 차량 통제와 신원 확인을 진행했으며, 326대의 밴(Van)과 402대의 오토바이로 구성된 이동 유닛(Unit)이 범죄 예방을 위해 주요 지점을 순찰했다. 이 과정에서 PNP는 여러 혐의로 61명을 체포했으며, 강도, 마약, 밀매 및 가족 지원 의무 불이행 등의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22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을 통해 도난 신고된 차량의 회수도 이루어졌다. PNP는 “4대의 도난 차량과 체포 명령이 내려진 차량 7대가 발견되었고, 재산 범죄에 연루된 3대의 오토바이가 단속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총기, 탄약 및 624개의 코카인 기본 반죽(Cocaine Base Paste) 포장지와 37개의 염산 코카인(Cocaine Hydrochloride), 대마초가 압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전은 PNP 뿐만 아니라 특수 작전 부서(Dirección de Operaciones Especiales), 조직 범죄에 대한 특별 대응 그룹(Grupo de Respuesta Especial contra el Crimen Organizado, GRECCO), 녹색 대대, 경찰서 직원 및 응급 부서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무부 장관인 후안 호세 산티바녜스(Juan José Santiváñez)는 이번 작전에 대해 “범죄 억제와 공공 공간의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안전한 귀가’ 작전이 매주 정기적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차량 통제와 집중 단속이 장기적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루의 치안 상황은 최근 몇 년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마약 밀매와 관련된 범죄가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 International Trade Administration) 하지만 이번 작전은 단순히 범죄 단속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당국 및 시민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산티바녜스 내무부 장관은 “페루의 치안 강화는 정부와 지역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문제이며, 이번 작전은 그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번 대규모의 치안 작전은 페루 정부가 급증하는 도시 범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작전이 지속적으로 시행된다면, 페루의 범죄율 감소 및 시민들의 안전 의식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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