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8일 euronews에 따르면 페이스북(Facebook)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 이를 위해 유럽연합(EU)에서 최소 1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최근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이다. 코로나19 이후 대면 모임을 대체할 가상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기 떄문이다. 기존의 비대면 회의가 2차원방식으로 소통이 가능했다면 메타버스는 아바타를 활용해 실제 공간에서 만나는 것과 동일한 느낌을 준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가리키는 것으로 기존의 가상현실(VR,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페이스북은 앞으로 5년간 유럽연합(EU)에서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인 가운데, 구체적으로는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에서 인력을 집중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유럽이 페이스북에게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 밝힌 페이스북 측은 “EU에는 수천 명의 직원들이 있으며 수백만 개의 기업들이 우리의 앱과 도구를 이용하고 있다”며 자사를 포함한 여러 정보 기술(IT) 기업들이 최근 메타버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메타버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Mark Elliot Zuckerberg)가 직접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페이스북은 메타버스를 단순한 콘텐츠 이용 플랫폼이 아닌, 인터넷 세계의 구성원으로 살 수 있는 장소로 보고 있다. 그래서 현재 높은 스마트폰 의존도를 줄이고 실제 사람들이 부딪히며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커버그는 ‘3D 콘서트’를 예로 들며 “2D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경험들이 메타버스 세계에선 가능하고, 각기 다른 장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춤을 추거나, 운동을 할 수 있는 일들이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이런 메타버스 세계를 만들고자, VR을 활용한 ‘무한 오피스(Infinite office)’를 개발 중에 있으며, 그동안 VR 연구 기업인 오큘러스를 2014년 20억원달러(약 2조3030억원)에 인수하는 등 VR 기술 개발에 노력해 왔다. (출처:zdnet코리아)
메타버스가 학교수업 및 각종 모임과 행사 등에서 정부 민간 구분없이 적극적으로 이용되는 가운데, 페이스북의 이 같은 조치가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의 판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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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페이스북 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