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5일 euronows 기사에 따르면, 프랑스(France) 파리 근교 이블린주(Yvelines) 랑부예(Rambouillet)의 경찰서에서 23일(현지시간) 행정 직원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건의 원인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한 테러였다.
이번 사건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라고 보는 이유는 바로 용의자가 범죄 직후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 알라신은 위대하다)라는 말을 외쳤기 때문이다. 용의자의 휴대폰을 확인한 결과, 스마트폰으로 ‘지하드(이슬람 성전)를 언급하는 영상을 시청한 것을 바탕으로 프랑스 대테러검찰(Le Parquet national antiterroriste ;PNAT)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한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슬람 극단주의의 테러는 이번에만 일어난 것이 아니다. 2015년 1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Muhammad)를 만평 소재로 삼은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Charlie Hebdo) 편집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12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샤를리 에브도 테러). 이후로도 프랑스 내에서 꾸준히 크고 작은 테러가 발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피해자 ‘스테파니’를 애도하며 “이슬람 테러와의 싸움을 포기하지 않겠다고”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 정부에서도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공화국 원칙 강화 법안’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이번 테러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일어났기 때문에, 프랑스 내 시민들의 불안감과 우려의 목소리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정부는 샤를리 에브도 테러와 같은 더 큰 테러로 이어지지 않도록, 프랑스 내에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대한 엄격한 통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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