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6일 유럽 언론사 유로 뉴스(Euro news)에 따르면, 프랑스(France) 파리(Paris) 교외 생드니(Saint-Denis) 지역에 사이언톨로지 교회(the Church of Scientology)의 본부가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현지인들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사이언톨로지 교회는 라파예트 로널드 허버드(Lafayette Ronald Hubbard)가 1954년에 설립했다. 사이언톨로지는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과학기술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종파이다. 그들은 인간을 영적 존재라고 믿으며, 과학기술을 통한 정신 치료와 윤회를 믿는 종교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과학적이고 심령학적인 8단계 과정을 거치면 우주 속에 이르러 죽음에서 벗어난다고 한다. 사이언톨로지의 목표는 사람들을 청명한 상태로 만들어 전쟁, 범죄, 마약 등이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라파예트 로널드 허버드는 자신의 소설과 다른 종교의 교리를 기반으로 돈을 벌기 위해 사이언톨로지교를 창시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사이비 종교라는 비판을 받는 것이다. (출처: 헤럴드 POP)
7,000제곱미터(㎡, square meters)가 넘는 사이언톨로지 교회의 본부는 강당, 공부방, 사우나 등의 많은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다양한 시설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문제는 해당 건물이 2024년 파리 올림픽(the Paris 2024 Olympic Games)의 주요 건물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사이언톨로지 교회는 2024년 파리 올림픽 개최 전에 새 본부를 설립할 계획이다. 하지만 법원은 3월 말까지 그 건설에 대한 허가 요청을 재검토하도록 시에 요청하였다.
내년에 개최될 파리 올림픽의 주요 건물 주변에 사이비 종교의 본부가 세워진다는 소식에 지역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향후 파리시와 법원이 사이언톨로지 본부 건설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릴지 혹은 예정대로 건설될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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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파: 같은 종교의 갈린 갈래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