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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unsplash

2024년 10월 29일 유럽(Europe)의 주요 국제 언론사 더 파이(THE PIE)에 따르면, 프랑스(France) 정부는 2030년까지 3만 명의 인도(India)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4년 하반기에만 약 1만 명에 달하는 인도 유학생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프랑스와 인도 간 교육 협력을 강화하려는 프랑스 정부 계획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최근 몇 년 동안 인도와 프랑스는 이전보다 더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프랑스를 인도의 “새로운 최고의 파트너”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두 나라는 방위, 원자력 에너지, 우주 개발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관계를 구축 중이다. 특히 교육이 외교의 중요한 수단으로 부각되면서,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되고 있다.

뭄바이(Mumbai) 프랑스 영사관의 과학 및 학술 협력 담당관 필립 모랭(Philippe Maurin)은 “3만명 유치 목표는 야심차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히며, 프랑스의 교육적 강점을 강조했다. 또한 프랑스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대학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교육비가 저렴해 인도 학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유학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대학의 석사 과정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인도 학생들의 언어 장벽을 해결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는 여러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유학생들은 약 1,700개의 영어로 진행되는 학위 프로그램들을 통해 언어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고, 2024년 9월에 시작된 클라스 인터나시오날(Classes Internationales)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어에 능통하지 않은 인도 학생들도 관심 분야에서 희망하는 주제별 학습 기회를 갖게 되었다. 또한 기초 프랑스어 연수를 이수하면서 장학금도 수여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깨 추즈 프랑스 투어(Choose France Tour)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이 직접 대학 기관의 담당자를 만나 유학과 일상 생활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출처: 캠퍼스 프랑스)

한편 프랑스의 대표 공과대학인 에콜 폴리테크닉(École Polytechnique)은 인도 공과대학교 봄베이(IIT Bombay), 인도 공과대학교 및 델리(IIT Delhi)와 학술 교류 협약을 맺었다. 프랑스 영사관의 담당관인 필립 모랭은 “양국의 대학 간 교류가 학생 이동뿐 아니라 연구 협력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20-30년 간 양국의 교육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랑스와 인도의 교육 협력은 양국 간 지식 교류와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유학생을 유치하려는 프랑스의 목표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문적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양국의 경제 및 문화적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양국이 이러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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