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9일 유럽 언론사 유로뉴스(Euronews)에 따르면, 프랑스(France) 항공사인 에어프랑스(Air France)와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Airbus)는 오는 10일 월요일 프랑스 파리(Paris)에서 추락 사고 방지를 위한 시험운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9년 6월 1일, 브라질(Brazil)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는 A330-200 기종 에어프랑스 447편이 강한 난기류를 만나 대서양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비행기에는 12명의 승무원과 216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이는 에어프랑스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추락 사고였다.
추락 사고 뒤 에어프랑스 측은 조종사들에게 안전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해, 사고의 책임을 모두 조종사에게 돌리려 한다는 반발을 샀다. 앞서 에어프랑스는 노동조합 측이 속도계를 바꾸기 전에는 운항을 모두 거부하겠다고 말한 직후 사고 기종의 속도계를 교체한 바 있다. 외부 속도 센서인 피토관(pitot tube)이 폭풍우를 만나거나 고도가 높아질 경우, 운행 속도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처: 연합뉴스)
과거 이와 비슷한 유형의 항공기 추락 사고가 1996년에만 2건이 발생하였다. 하나는 도미니카 공화국(Dominican Republic) 카리브해(Caribbean Sea) 연안에서 일어난 사고로, 피토관 속에 곤충들이 침입하여 작동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다. 다른 하나는 페루(Peru) 리마(Lima)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로, 전문가들은 정비사들이 속도 감지 센서의 입구를 막고 있던 ‘보호 테이프’를 제거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결론지었다. (출처: 연합뉴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일상적인 질병으로 여기고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관광이나 사업 목적으로 비행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들은 코로나로 한동안 멈추었던 비행기들이 추락 사고와 같은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정기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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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치사: 과실로 인하여 사람의 신체를 사망에 이르게 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