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1일 영국(United Kingdom) 언론사 로이터통신(Reuters)에 따르면, 핀란드(Finland) 헬싱키(Helsinki)의 마지막 석탄 화력 발전소가 완전히 가동을 중단했다고 한다. 핀란드는 2029년부터 석탄 사용을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한 후, 석탄 의존도를 급격히 줄여왔다. 이번에 폐쇄된 헬싱키의 살미사아리(Salmisaari) 발전소는 핀란드에서 운영되던 마지막 석탄 화력 발전소이다. 헬싱키 에너지사 헬렌(Helen)의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 CEO) 올리 시르카(Olli Sirkka)는 “이번 발전소 폐쇄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고객의 에너지 비용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살미사아리 발전소는 연간 175메가와트(Megawatt, MW)의 전력과 300MW 열을 생산해 왔다. 이 발전소를 대체하기 위해 헬렌사는 전기, 폐열, 열펌프를 활용하고, *바이오매스(Biomass) 연료인 펠릿(Pellet)과 목재 조각을 활용하는 방식도 함께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헬싱키는 겨울철 난방 수요가 핀란드 전체 전력 생산량의 20%를 차지할 만큼 에너지 소비가 많다. 그만큼 안정적인 대체 에너지원의 확보가 중요하다. 헬렌사의 올리 시르카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지만, 사회와 기업 모두에게 꼭 필요한 변화”라고 강조하며, “장기적으로는 모든 연소를 중단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 수준으로 줄이고, 2040년까지 모든 연소 기반의 발전을 중단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석탄 발전소 폐쇄로 헬렌사는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지난해보다 50% 줄이고, 핀란드 전체 배출량도 약 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지역 난방비의 평균 요금이 5.8% 인하될 것으로 예측했다. 핀란드는 여전히 스웨덴(Sweden)과 노르웨이(Norway)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저렴한 전기 요금을 유지하고 있다. 환경 단체인 ‘비욘드 화석 연료(Beyond Fossil Fuels)’는 핀란드의 석탄 화력 발전소의 폐쇄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일부 소규모 발전소는 비상 상황이나 전력 수요의 급증에 대비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핀란드 정부와 헬렌사는 재생 가능 에너지의 확대와 함께 전력 저장 기술을 발전시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사회와 협력해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가적인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출처: 트랜스시드) 이번 석탄 화력 발전소의 폐쇄는 2029년까지 석탄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목표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이다. 나아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대한 핀란드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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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매스: 식물이나 동물에서 얻은 유기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재생 가능 에너지로 분류되며, 화석 연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브래태니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