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9일 중국 언론사 신화사(新华社)에 따르면, 홍콩특별행정구(香港) 정부는 녹색 채권을 발행한다는 계획에 따라 60억 상당의 달러(dollar), 유로화(Euro), 위안(元)화 녹색 채권이 성공적으로 발행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위안화 채권 발행액은 2023년 1월의 100억 위안에서 150억 위안으로 증가했으며, 10년 만기 인민폐 채권을 처음으로 증설했다.
이 녹색 채권들은 홍콩 금융 관리국으로부터 글로벌 AA+*와 피치 AA-*등급을 받았다. 발행 및 청약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고, 총 300억 달러 상당의 청약 금액을 유치했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의 재정국장인 천마오보(陳波波)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홍콩의 녹색 채권 발행에 열광적으로 반응하고 있으며, 홍콩의 녹색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발행에는 10년 만기 위안화 채권의 첫 번째 발행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역외 위안화 상품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위안화의 국제화를 질서 있게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이번에 녹색 채권으로 모금된 자금은 환경을 보호하고, 홍콩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한국의 현대카드에서도 카드업계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guide)에 따라 2천500억원 규모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K-택소노미’는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이다. 특정 기술이나 산업활동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된다. 현대카드가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발행하는 이번 원화 녹색 채권은 2천500억원 규모이다. 채권 만기는 3년 500억원, 4년 500억원, 5년 1천5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출처: 연합뉴스)
녹색채권이란 환경 친화적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된 채권이다. 탄소 감축, 건물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 에너지, 전기 자동차 등의 친환경적인 활동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자금 지원 등 녹색산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이 한정되어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최근 나타나는 여러 가지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우리는 기후변화를 체감하고 있으며, 이는 환경문제에 대한 인류의 인식을 빠른 속도로 바꾸어 놓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국가에서 환경 친화적 프로젝트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특히 필요한 시점이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 확인
- 채권등급 AA+/AA-: AA : 원리금 지급의 확실성이 매우 높아 투자위험도가 매우 낮지만, AAA등급에 비해 다소 열등한 요소가 있다. AA등급부터 CCC등급까지는 등급의 상대적인 우열에 따라 +, - 기호가 첨부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