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5일 아사히 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효고현(兵庫県) 타카라즈카(宝塚)시에 있는 다카라즈카 대극장의 관객수가 10월 15일에 현재 시간을 기준으로 3,000만명을 돌파했다.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카라즈카 가극단(宝塚歌劇団)의 호시구미(星組) 조장 미키 지구사(美稀千種)는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합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간판 스타 레이 마코토(礼真琴)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카라즈카 가극단은 일본 효고현 다카라즈카시에서 시작된 일본의 여성 뮤지컬 극단으로, 소속 배우 전원이 미혼 여성으로 남성 역할도 여성이 맡는다. 한큐 전철(阪急電鉄)의 창립자인 고바야시 이치조(小林 一三)가 1913년 7월에 창단했다. 현재 100년을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일본 최대 규모의 극장 중 하나이다. 다카라즈카시와 도쿄도(東京都) 치요다구(千代田区)에 각각 규모가 2천 석 이상인 전용 극장을 두고 매년 9가지 작품을 각각 한 달 가량 공연한다. 공연 작품이 매우 다채로움이 큰 특징이다. 처음에는 창가단 형태였지만 점점 발전하여 현재는 뮤지컬과 각종 쇼를 공연한다. (출처: 한큐가극)
극단은 6개의 조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꽃, 달, 눈, 별, 우주를 뜻하는 하나구미(花組), 즈키구미(月組), 유키구미(雪組), 호시구미(星組), 소라구미(宙組)에 특별 베테랑 그룹인 센카(專科)까지 합쳐서 6개 조가 있다. 화조의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고 주조가 가장 후에 생겨났다.극단의 규모는 연기자 400여 명, 프로듀서, 각본가, 연출가, 음악가와 의상 디자이너, 무대미술 디자이너, 전속 오케스트라(다카라즈카 관현악단) 35명, 도구 담당, 의상 제작, 무대장치 운영, 영업 담당 등의 스텝진을 포함하여 900여 명이 넘는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출처: 한큐가극)
다카라즈카 가극단은 이번 3000만 관객수 돌파를 기념하여 3000만 번째 관람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였고 3000만 기념 디자인 티켓을 발매하여 이 티켓으로 관람할 경우 기념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극단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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