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9일 중국 신화망(新华网)에 따르면, 2021년 상하이(上海) 춘계고사(春考)*가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시행된다. 올해 상하이 춘계고사에는 4만6000여 명이 응시한다.
올해 중국의 입시는 대형 학생 모집을 뜻하는 융용(增容)과 ‘양질의 학과‘인 융용(扩容)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는 수험생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2021년 대학 입시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상해 전기 학원(海电机学院)의 지능형 제조과와 물류 관리 전문과는 신설된 전공인 스마트 물류 · 스마트 제조분야에서 각각 독립하여 단일 전공으로 개편되었다. 또 전기공학 및 그 자동화학과, 기계전자공학 전공과 같은 분야들이 독립 학과로 분산되었다. 이로써 수험생들은 대학 입학 후 진로의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 자신의 진로에 맞는 보다 전문적인 전공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표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중국의 교육은 중국 수험생들로 하여금 입시에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통일된 표어아래 입시모집이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점에서 융용(增容),(扩容)이라는 올해 입시 키워드는 수험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각 대학들이 묶여있던 전공을 단일 전공으로 개편하여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대학에 진학 할 학생들의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습득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이러한 상하이 춘계고사는 중국 교육발전에 작은 시발점으로 작용하였다. 매년 변화하는 중국의 대입고사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춘계고사(春考) : 중국의 대입시험 까오카오(高考)의 일종으로, 봄에 치뤄지는 대입고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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