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8일 독일 도이체벨레 신문에 따르면, 독일 연방총리인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의 기독교민주연합(Christlich Demokratische Union Deutschlands, CDU)은 당내 여성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할당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승인했고, 현재 선거 후보자 명단의 대표 대상을 논의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 제안은 당원들의 승인이 필요하며 공직에 출마할 여성들이 충분하지 않다면 의무 할당제에 예외를 둘 수 있다.
위원회는 주, 유럽 연합, 연방 선거에 후보 할당량을 요구하는 결정까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독일 비례대표제 상위 10명 중 최소 3명을 여성에게 할당하는 요구 조건에 대한 절충안이 등장하고 있고, 2025년까지 5명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이 규정의 초안은 보다 광범위한 목표를 추구했지만 당 일각에서 강하게 반대했다. 지금까지 양성평등 규정 부과를 꺼려온 기독교민주연합(Christlich Demokratische Union Deutschlands, CDU)은 같은 날에 남녀 평등을 위한 첫번째 국가 전략도 제시했다. 이 규정들은 독일 정치 전반의 성 평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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