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5일 볼리비아 언론사 아오라 엘 뿌에블로(Ahora El Pueblo)에 따르면, 볼리비아(Bolivia) 대통령인 루이스 아르세(Luis Arce)는 코차밤바(Cochabamba) 주(州)에 위치한 빌라 투나리(Villa Tunari) 지역의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타 지역과의 접근성, 교육 및 보건 서비스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빌라 투나리 지역은 최근 들어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늘어나는 문제점을 겪어왔다. 따라서, 최소 3개의 보건소와 7개의 교육 시설을 새로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복지를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은 누구나 학교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기 때문에 교육을 위한 기반 시설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천 3백만 볼리비아노(Bs 23,000,000: 한화 약 43억 원)를 투자하여 음수대 및 하수도를 건설할 계획도 밝혔다.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복지 관련 문제의 해결 외에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획도 함께 마련되었다. 빌라 투나리 지역은 2020년부터 감자와 카사바(Cassava) 생산에 필요한 농업 환경을 개선하는 비용으로 매년 200만 볼리비아노 (Bs 2,000,000: 한화 약 3억 7천만 원)를 지원 받았다.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은 올해도 똑같은 금액을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사료, 그물망 및 어장 등을 제공해 어업 및 양식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빌라 투나리 지역은 인구 유입이 계속 이루어졌지만, 타 지역과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빌라 투나리 지역을 중심으로 서쪽에 위치한 콜로미(Colomi)지역과 동쪽에 위치한 샌 재신토 다리(Puente San Jacinto)를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빌라 투나리 지역에서 시행되는 지역 개발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들에게 복지 서비스 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이 확장된다면 빌라 투나리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사람들도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 큰 규모의 금액을 지원하여 진행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농업 및 어업 활성화와 타 지역 주민 유입 확대로 지역 경제가 더욱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대적인 개발에 나선 빌라 투나리 지역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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