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1일 일본 언론사 아사히 신문(朝日新聞)에 따르면, 기타히로시마 시(北広島市)가 일본 프로야구팀 ‘홋카이도 닛폰 햄 파이터스 (北海道日本ハムファイターズ)’의 홈구장인 ‘홋카이도 야구장 F 빌리지(北海道ボールパークFビレッジ)’를 활용해 지역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지역개발을 추진하는 방법은 고향세 납부로 지정했다. 현재 해당 구단의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인 ‘파이터스 고향 납세(ファイターズふるさと納税)’에서 납부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기타히로시마 시는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이시카리 진흥국(石狩振興局)에 위치해 있다. 홋카이도 닛폰 햄 파이터스는 일본에 있는 12개 프로야구 구단 중 퍼시픽리그(パシフィック·リーグ)에 소속된 프로야구팀이다. 또한, 퍼시픽리그는 센트럴리그(セントラル·リーグ)와 함께 아시아에서 역사가 가장 긴 프로야구 리그다. 정규리그는 해마다 3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운영되며, 한 팀이 총 120경기를 할 정도로 전 국민의 관심 속에서 진행된다.(출처: 네이버 두산백과)
현재 FSE(Fighters sports & entertainment)는 파이터스 전용 사이트와 F 빌리지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상품 및 경험을 답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기부할 수 있는 최소 금액은 9,000엔(円)(한화로 약 7만 8,355원)이며, 최대 300만 엔(円)(한화로 약 2,612만 4,000원)까지 가능하다. 가장 높은 금액을 기부할 경우 좋은 자리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총 2억 6,761만 엔(円)(한화로 약 23억 3,112만 3,949원)의 고향세 납부가 이뤄졌으며, 올해는 10월 말까지 1억 3,600만 엔(円)(한화로 약 11억 8,468만 2,400원)이 모이는 등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기타히로시마 시 시장인 우에노 마사미(上野正三)는 “도시가 전환점을 맞고 있으며, 고향 납세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희망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홋카이도 닛폰 햄 파이터스’는 2004년에 도쿄에서 홋카이도로 본거지를 옮겼으며, 2013년 4월에 처음으로 ‘홋카이도 출신 승리투수’를 배출하는 등 지역팀과 함께 지역 출신 선수를 육성하는데 기여했다.(출처: 홋카이도 닛폰 햄 파이터스) 이처럼 닛폰 햄 파이터스가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은 홋카이도의 개척정신과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타히로시마 시는 이러한 공통점과 이점을 살려 고향 납세 모집의 일환으로 야구장을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 야구팀과 시민 간의 특별한 소통 수단이 더욱 발전하고, 획기적인 지역 발전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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