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5일 FOX4 뉴스에 따르면, 플로리다의 남서부에서 야생동물재활단체(The Clinic for the Rehabilitation of Wildlife, CROW)가 흰머리독수리를 돌보기 위한 기금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행사에서는 기부행위의 독려를 위해 기부자들에게 예술가 미라 로버츠(Myra Roberts)가 기증한 그림 250점이 각각 배부되었다.
미국의 흰머리독수리 공식사이트(American Bald Eagle Information, ABEI)에 의하면, 흰머리독수리는 맹금류의 일종으로 1782년에 미국의 국조로 정해졌다. 북아메리카에 주로 서식하는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이며, 작은 동물이나 새, 뱀, 물고기 등을 사냥해서 잡아먹는다. 크기는 대개 80~90cm에 날개를 편 최대 크기는 2.3m, 무게는 1톤 이상 나가는 대형 종이다.
세계야생동물보호기금(World Wildlife Fund, WWF)에 의하면, 흰머리 독수리는 1960년대 미국 내에서의 무분별한 수렵과 개발 및 살충제 과다살포로 인한 먹이 오염 등으로 인하여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였고, 이에 따라 1973년부터 흰머리독수리를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하고 보호 중이며, 지금도 미국의 알래스카, 하와이 같은 지역에서는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미국 전역의 흰머리독수리 개체 수는 약 10,000쌍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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