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6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시베리아 억류 경험을 이야기하는 모임-삿포로(シベリア抑留体験を語る会札幌)’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시베리아에 억류된 경험이 있는 7명의 이야기를 DVD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모임 측은 이 DVD가 고등학교 역사 수업 등에 활용되기를 바라며 올해 중으로 홋카이도(北海道) 내 전체 고교 280개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베리아 억류 사건이란, 제2차 세계대전 후 약 70만 명의 일본 군인, 군속이 소련군에 연행되어 시베리아나 사할린 등의 포로 수용소에 억류되었지만 한랭지에서의 가혹한 강제 노동으로 인해 6만여 명이 현지에서 사망한 사건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시베리아억류사건])
전쟁이 끝난 지 올해로 75주년을 맞았지만 전쟁은 승패와 관계없이 여러 국가에 아픔과 상처를 남겼다. 일본이 전쟁에서 패배하기까지 일본의 식민 통치 아래 한국도 큰 아픔을 겪었지만 패전 후 시베리아에서 강제 노동을 경험했던 일본인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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