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 중국 언론사 중국시장망(中国西藏网)에 따르면, 7월 4일 오후 4시(현지시각) ‘제4회 중국-티베트 환 히말라야(环喜马拉雅) 전통의학 국제협력 포럼(forum)’이 티베트자치구(西藏自治区) 린즈(林芝)에서 개최되었다. 해당 포럼에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中国人民政治协商会议) 전국위원회(全国委员会)의 부주석(副主席) 진보용(秦伯龍)과 티베트 당위원회 서기(书记) 왕준정(王君章)이 함께 참석했다. 또한, 네팔(Nepal),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 미얀마(Myanmar)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전통의학 전문가들과 학자들이 참석해 전통의학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60년 이상 티베트 의학 연구에 종사해 온 중의학(中医学)의 대가인 잔두이(占堆) 씨는 티베트 의학이 중의학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제무대에서 아시아 전통의학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티베트 의학은 전례 없는 발전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베트 의학 발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온 오스트리아(Austria) 과학원 내 사회인류학 연구소의 스테판 크루즈(Stefan Kruse) 부소장은 티베트 의학의 발전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으로 강력한 문화적 및 제도적 지식 기반, 명확한 법적 및 정책적 틀, 명확한 개발 전략 등을 꼽았다. 또한, 아시아가 주도하는 전통의학의 부활과 글로벌 동향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중의과학원(中国中医科学院)의 저명한 연구원인 류잉화(刘英华)는 히말라야 지역 국가들이 전통의학을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포럼에서 각국 정부는 전통의학의 국가 및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전통의학 국제협력 포럼은 제1회부터 현재 4회까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티베트자치구가 공동으로 주최해 개최되고 있으며, 중국-티베트의 화합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중국 정부에서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티베트 의학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진타이 정보(金台资讯))
전통의학은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자신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통의학의 부흥을 위한 국가 및 지역 간의 협력과 발전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포럼은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계기가 되었다. 중국 정부에서 전통의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티베트 의학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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