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권총 총알 실탄
출처 : Pixabay

2024년 7월 19일 중남미 언론사 인포바에(Infobae)에 따르면, 멕시코(México) 찰코(Chalco)시의 한 주택가에서 불에 탄 차량과 시신이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시신은 멕시코시티(Ciudad de México) 수사 경찰인 알베르토 벤하민(Alberto Benjamín)으로 밝혀졌다.

시신은 멕시코-푸에블라(Puebla) 고속도로 인근의 산 마르코스 우익스토코(San Marcos Huixtoco) 마을에서 발견되었다. 이 지역은 사건 발생 몇 시간 전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있던 곳이다. 현장에서는 불에 탄 차량의 약 5미터(meter) 떨어진 곳에서 검은색 바지, 파란색 셔츠, 갈색 신발을 착용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시신은 손이 묶여 있었고, 눈이 가려진 상태였다. 또한 여러 차례 총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멕시코시티 법무장관실(la Fiscalía General de Justicia de la Ciudad de México)은 “수사 경찰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유가족에게 법적, 행정적,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베르토 벤하민은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 배지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원이 확인되었다. 경찰은 시신을 수습해 법의학 증거를 확보한 후, 검찰청에서 수사 파일(File)을 열어 가해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사건은 멕시코 사회에서 경찰관들이 처한 심각한 위험을 드러낸다. 멕시코에서는 2024년 1월 1일부터 7월 11일 사이에 165명의 경찰관이 살해되었다. 또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유사한 범죄가 총 2,395건 발생했다. 경찰관이 살해되는 사건은 특히 멕시코 주(Estado de México)에서 많이 발생했다. 멕시코시티의 경우, 알베르토 벤하민의 사망건을 포함해 살해 당한 경찰관 수가 총 3명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경찰관 살해 사건은 멕시코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반영한다. 범죄 조직의 폭력과 경찰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면서 경찰관들이 더욱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경찰관들이 범죄 조직과 대치하는 경우에 심각하게 안전의 위협을 받고 있다. 이는 경찰관들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경찰관들이 범죄의 희생양이 되는 현상은 멕시코의 법 집행 기관이 직면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다. 이에 따라 범죄 조직과의 싸움에서 경찰을 지원하는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 또한 경찰관들의 정신적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심리적 지원이 절실히 요청된다. 이러한 조치가 경찰관들이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출발점이 된다는 점을 멕시코 당국은 상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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