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전시 그림
출처 : unsplash

2024년 9월 18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9월 16일 파리의 퐁피두 센터(Pompidou Center)에서 상하이 웨스트 와이탄 미술관(上海西岸美术馆)과 퐁피두 센터 간의 문화 및 예술 협력을 위한 전시 개막식이 열렸다. 상하이 시장 궁정(龚正)과 퐁피두 센터의 회장 롤랑 르 펜(Roland Le Pen)이 개막을 선언했으며, 상하이시 인민정부 사무총장 마춘레이(马春雷), 주프랑스 중국 대사관공사 첸 리(陈力), 프랑스 문화부 국제부서장 야니크 폴(Yannick Faure), 웨스트 와이탄 미술관 관장 천안다(陈安达) 등이 함께 행사에 참석을 했다. 이번 개막식은 양국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로 나아가고, 새로운 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양 기관의 협력은 지난 100년의 획기적인 예술 운동(藝術運動)*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상설 전시실은 ‘풍경’, ‘사실주의’, ‘형식주의’를 주제로 한 새로운 3부작을 선보여 세계 현대 미술의 발전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별전에서는 중국과 프랑스 양국의 문화 생태를 바탕으로 예술사에서 중요한 인물과 작품들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국 간 문화 교류와 대화를 더욱 촉진하고, 더 많은 지역과 학문, 세대를 넘나드는 문화 프로젝트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다음 달 퐁피두 센터에서 공개되는 ‘눈: 중국의 비전((Eye: Visions of China)’ 전시회도 미리 예고되었다. 해당 전시회는 전 세계 관객들에게 중국 문화의 독특한 시각과 창의성을 선보이기 위해 개최된다. 한편 한국에서도 예술과 문화를 활성화하는 협력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지난 9월 13일 제네시스(Genesis)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과 맺은 파트너십(partnership)을 바탕으로 첫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미술관의 파사드(façade)***에 대형 설치 작품을 설치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 전시 시리즈이다. 올해부터는 제네시스와의 파트너십에 따라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The Genesis Facade Commission)’이란 이름으로 내년 5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출처: 매일경제)

국제적인 예술 및 문화 협력은 상호 이해의 증진, 현대 미술의 다양성 강화, 그리고 새로운 예술적 시도의 촉진과 같은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지 관객들은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누리고, 현지 예술계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기회들을 만들 수 있다. 앞으로 국제적인 예술 및 문화 협력이 확대되어 예술의 지평이 넓어지고, 다양한 문화적 표현과 혁신적인 예술적 시도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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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운동(藝術運動) : 예술적인 경향과 태도를 같이하는 동시대의 예술가들이 모여 예술을 보급 및 발전시키려는 운동이다.(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제네시스(Genesis): 현대자동차의 자사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이다.(출처: 제네시스)

***파사드(façade): 건축물의 입면 또는 정면으로 외관상 주도로나 광장에 면해 주출입구가 있는 면을 말한다.(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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