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7일 중국 언론사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에 따르면, 랴오닝성(辽宁省) 공안부(公安)는 2024년 3월부터 중국석유(中石油)와 중국석유화학 랴오닝성 판매회사(中石化辽宁销售公司)와 협력하여 석유 및 가스 관련 범죄를 집중 단속하는 특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034건의 사건을 조사해 1,171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로 밝혀진 불법 거래 규모는 약 25억(한화 약 4,860억 5천만 원) 위안에 달한다.
이번 특별 조치를 통해 랴오닝성 공안부는 석유 및 가스(gas)의 생산, 저장, 운송, 판매와 관련된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단속했다. 특히, 품질이 떨어지거나 위조된 석유 및 가스 제품의 생산과 판매, 불법 운송과 저장, 불법 유류 판매처의 운영 및 이동 주유 차량을 통한 판매 등 다양한 불법 활동 억제를 목표로 집중 단속을 펼쳤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선양(沈阳市), 다롄(大连市) 등에서 가스 절도, 불법 유류 판매, 폭발성 장비 파손 사건 등을 적발할 수 있었다. 불법 행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공공 안전의 잠재적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랴오닝성 공안부는 도시와 농촌 외곽, 주차장, 건설 현장, 물류 센터, 주거 지역 등 다양한 장소에 대한 전방위적인 순찰과 통제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총 273곳의 불법 오일 저장소와 이동 주유 차량이 적발되었고, 800톤 이상의 불법 오일이 압수됐다.
또한, 공안부는 석유 및 가스 관련 주요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 안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케이터링(catering), 유흥 시설, 상업 지구 등에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3,772개의 주유소와 9,260여 개의 사업장에서 1,343건의 잠재적 안전 위험을 발견해 시정했다. 화재 및 폭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또한 주요 지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했고, 석유와 가스를 법적으로 이동 및 판매하는 주유 차량에 대해 엄격한 원칙을 적용해 지금까지 총 146대의 불법 차량을 압수하는 등 공공 안전을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랴오닝 공안부은 앞으로도 이러한 특별 단속을 지속해 국가 에너지와 공공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석유 및 가스 관련 범죄는 개인과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불법 유통되는 석유와 가스는 안전 관리가 미흡해 폭발과 화재의 위험성이 크다. 이는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불법 정제된 석유와 가스는 토양과 수질 오염을 유발해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런 범죄는 국가의 에너지 공급 안정성에 위협을 가하고, 범죄 조직의 자금원이 되어 사회 치안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이유로 불법 석유와 가스 거래를 막기 위한 국가 차원의 강력한 단속과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 철저한 안전 관리와 더불어 공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속적인 관찰과 지원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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