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화폐 동전 현금 돈 수당
출처 : pixabay

2024년 11월 11일 아르헨티나 언론사 부에노스 아이레스 타임즈(Buenos Aires Times)에 따르면, 아르헨티나(Argentina) *핀테크(financial technology) 회사인 우알라(Ualá)가 27억 5천만 달러($)(한화 약 3조 5,75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3억 달러(한화 약 3,900억 원)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자금 유치는 독일(Germany) 보험사 알리안츠 (Allianz SE)의 벤쳐 캐피털(venture capital) 부서인 알리안츠 엑스(Allianz X)가 주도했다. 알리안츠 엑스의 라틴 아메리카(Latin America)에 대한 투자를 이번이 첫 번째 사례이다.

우알라의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 CEO)인 피에르파올로 바비에리(Pierpaolo Barbieri)는 이번에 조달받은 자금을 아르헨티나 내 시장 확장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멕시코(Mexico)와 콜롬비아(Colombia)로의 사업 확장도 예정되어 있어 인수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국(United States of America) 시장에서의 수익을 창출할 계획도 발표했다.

우알라는 현재 8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약 600만 명은 아르헨티나에 거주하고 있다. 회사는 직불 카드 출시 이후에 지불, 신용, 가맹점 인수,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달러화 계좌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져 5일 만에 10만 개의 계좌가 개설되었다. 현재 우알라는 멕시코에서 은행 허가를 받아 높은 이자를 주는 저축 계좌로 고객을 모으고 있으며, 콜롬비아에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알리안츠와의 파트너십(partnership)을 통해 **인슈어테크(insurtech) 분야에서도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헨티나에서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inflation)으로 현금 보유 가치가 침식되면서, 핀테크 플랫폼(platform)이 소비자들에게 소득을 보호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anco Central de la República Argentina, BCRA)에 따르면, 핀테크를 통한 ***뮤추얼 펀드(mutual funds) 투자가 6개월 만에 183% 증가했으며, 1,280만 개의 투자 계좌가 개설되었다. 이는 핀테크 서비스가 국가의 금융 포용성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출처: chambers and partners)

우알라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아르헨티나와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멕시코와 콜롬비아로의 진출도 예정되어 있어, 향후 우알라의 성장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관련 기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기사 확인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사확인

*핀테크(financial technology):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이다. 모바일(mobile), 빅 데이터(big data), 소셜미디어(social media) 등의 첨단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가리킨다. (출처: 위키백과)

**인슈어테크(insurtech): 핀테크의 한 영역이다.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 등의 IT(Information Technology)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보험 서비스를 의미한다.(출처 : 시사 상식사전)

***뮤추얼 펀드(mutual funds): 주식회사 방식으로 운영되는 펀드를 의미한다. (출처: 위키백과)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