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6일 슬로바키아(Slovakia) 언론사 더 슬로박 스펙테이터(The Slovak Spectator)에 따르면,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Bratislava)와 **니트라(Nitra)를 잇는 정기 직행 철도가 새롭게 개통된다.
새로운 노선은 ***슬로바키아 철도 회사(Železnice Slovenskej republiky, ŽSR)가 대중 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했다. 니트라와 브라티슬라바를 잇는 직행 열차는 2024년 12월 15일(현지시간)부터 운행되며, 총 9쌍의 열차가 2시간 간격으로 출발한다. 열차는 레오폴도브(Leopoldov)와 트르나바(Trnava)를 지나서 브라티슬라바의 노베 메스토(Nové Mesto) 역에서 운행을 마친다. 기존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두 도시 간의 빠르고 환승 없는 이동을 가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또한 브라티슬라바와 니트라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출처: 니트라이브)
니트라는 슬로바키아 서부에 위치한 도시이자 지역 행정의 중심지이다. 현재 인구는 약 78,916명이며, 그중 15%인 약 15,000명이 외국인이다. 니트라는 외국인이 합법적으로 살고 일할 수 있는 절차가 복잡하여 비자 정책의 문제가 있다. 이에 슬로바키아의 대통령인 피터 펠레그리니(Peter Pellegrini)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을 하러 이곳에 왔음에도, 복잡한 행정 절차로 거주 허가 갱신과 비자 발급 과정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복잡한 비자 정책이 국가의 노동력 확보와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출처:타스르)
브라티슬라바와 니트라를 잇는 새로운 철도 서비스는 두 도시 간의 경제 및 사회적 교류를 증진시키고, 외국인 거주자와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교통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교통 연결이 향상되면서 니트라는 더 많은 투자와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니트라 시장인 마렉 하타스(Marek Hattas)는 향후 몇 년 동안 5,000만 유로(€, 한화로 약 752억)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교통, 환경, 스포츠 및 문화 부문의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철도 서비스의 개통이 니트라의 경제 성장과 관광산업의 부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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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티슬라바: 슬로바키아 남서부에 위치한 지역이다. 오스트리아(Austria)와 헝가리(Hungary)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두 개의 주권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유일한 수도이다. 슬로바키아의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지이자 대통령, 의회, 그리고 행정부가 자리하고 있다. (출처:위키백과)
**니트라: 슬로바키아 서부에 위치한 도시이다. 브라티슬라바에서 동쪽으로 약 95km 떨어져 있다. 인구는 약 78,353명으로 슬로바키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동시에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이다. (출처:위키백과)
***슬로바키아 철도회사: 슬로바키아의 국영 철도 인프라 회사이다. (출처:데벡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