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오래된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소비품 교환 정책이 시행되자, 소비 시장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올해부터 상무부(商务部)는 자동차, 가전제품, 전기 자전거 등 오래된 제품을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하는 제도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 정책은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에 관한 상황들을 발표했다.
소비품 교환 정책은 오래된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추진한 제도이다. 이 경우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오래된 상품을 상점에서 새로운 것으로 교체할 때, 소비자는 보조금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처: 바이두백과)
상무부의 소비촉진국장 리강(李刚)은 정책이 시행된 이후 올해에 참여도가 가장 높았고, 정책 효과도 뚜렷다고 전했다. 전국에서 폐차된 자동차는 270만 대였지만, 교환된 자동차는 310만 대에 달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3,300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교환 정책을 이용하여 약 5,210만 이상의 제품을 구매했다. 전기 자전거도 100 만 대가 넘게 교환되었다. 올행의 경우 교환 정책을 통한 제품 매출이 1조 위안(元)(한화 약 190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리강 국장은 “소비품 교환 정책으로 제품 판매가 활발해져 소비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국내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각 지역에서도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교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서성(山西省)은 원래 8개의 가전제품을 교환 품목에 포함했지만, 7개 품목을 더 추가하기로 했다. 10월에는 15개의 소형 가전제품을 추가해 총 30개가 넘는 품목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운남성(云南省)은 온라인 플랫폼(Platform)을 통해 보조금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주어지면서 총 117.76만 건의 교환 보조금이 신청되었으며, 32.56억 위안(한화 약 6,196억 4천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었다.
소비품 교환 정책의 활성화로 중국 경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판매 촉진을 위한 기회를 제공해 경제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준 것이다. 소비품 교환 정책처럼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면, 중국의 경제는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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