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2일 볼리비아의 언론사 La Razón에 따르면,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La Paz)의 대중교통인 케이블카 미 텔레페리코(Mi Teleférico)의 운행시간이 다시 연장되고 운행노선을 확대하였다고 전했다.
라파스 긴급지원센터(el Centro de Operaciones de Emergencia Departamental, COED)는 볼리비아의 격리단계가 내려가자 이러한 결정을 내렸으며, 코로나19로 만들어졌던 인원제한,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수칙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볼리비아의 수도인 라파스는 안데스(Andes)산맥의 알티플라노(Altiplano)고원에 위치하고있다. 또한, 라파스는 해발 3,60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로 알려져있으며 중심이 푹꺼져있는 분지의 지형을 가지고 있다.
라파스 시는 교통수단을 도입할 때, 라파스의 도로와 지형의 특성상 덩치가 큰 버스는 적합한 교통수단이 되지 못하며 연약한 지반과 낮은 경제수준으로 지하철을 건설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건설한 것이 케이블카였다. 이후 케이블카는 고지대와 저지대를 효과적으로 연결해주며, 자가용이 없거나 버스 또는 택시와 같은 운송수단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발이 되어주었다. 2014년에 개통된 이후로, 계속해서 노선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현재 10개의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케이블카라는 특성을 제외하면, 여타 다른 많은 도시들에서 사용되는 운송수단과 같은 형태이다. 미 텔레페리코 또한, 코로나19로 축소운행을 하였으며 격리단계가 낮아지자 다시 정상운행을 시작했다. 정상운행 이후에도, 한 운행차에 10명의 정원을 6명으로 바꾸고 마스크를 착용의무와 같은 위생원칙을 계속 지켜나가고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보다 협소한 공간으로 운행되고 있기에 다른 교통수단보다 철저하게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방역을 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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