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18일 중국 언론사 인민망(人民网)에 따르면, 최근 지린대학교(吉林大学)에서 ‘국가 안보’를 주제로 ‘2025년 전국 대학생 국가안보 소양 발표 활동(이하 발표 활동)’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28개의 성(省) 및 시(市)에서 모인 29개 대학팀이 참가했으며, 약 1,000여 명의 교사와 학생이 참관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중국은 앞서 2024년 4월 15일(현지시간)에도 ‘국가안보 교육일’을 맞아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보 의식의 제고를 위한 대국민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인 바 있다. 이날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4년 4월 15일 *중앙국가안전위원회(National Security Commission) 1차 회의에서 ‘총체적 국가 안보관’을 제시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출처: 연합뉴스) 이처럼 중국은 국가안보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번 발표 활동은 1단계에 두 차례의 발표를 거쳐 다롄이공대학교(大连理工大学), 양저우대학교(扬州大学), 산시사범대학교(陕西师范大学), 베이징사범대학교 주하이캠퍼스(北京师范大学珠海校区), 창춘사범대학교(长春师范大学), 상하이교통대 의과대학(上海交通大学医学院), 스허쯔대학교(石河子大学), 지메이대학교(集美大学), 지린대학교 등 총 9개 팀이 2단계에 진출했다.
2단계 발표는 질답 시간과 시간 제한이 포함된 국가 안보와 관련된 공개 수업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산시사범대학교와 다롄이공대학교 대표팀이 마지막 단계 발표에 진출했다. 두 팀은 “국가안보 이론과 실천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라는 주제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종적으로 2025년 발표 활동에서 산시사범대학교 대표팀이 특별 풍채의 별(特别风采之星) 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빛나는 풍채의 별(闪亮风采之星) 3팀, 우수팀(优秀团队) 5팀, 꿈을 좇는 팀(追梦团队) 20팀, 최우수 토론자 2명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발표 활동은 대학 내 국가안보 교육을 촉진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안보 의식과 소양을 높이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가안보 교육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실천 중심의 안보 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이와 같은 활동이 더욱 다양한 지역과 대학으로 확산된다면, 청년 세대의 국가안보 의식은 물론 사회 전반의 국가 안보 의식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이 튼튼한 국가 안보 의식을 갖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확산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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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국가안전위원회: 중국의 국가안전보장회의이다. 중국의 안보 관련 업무의 중심부이다. (출처: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