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2일 중국 신화망(新华网)에 따르면, 중국 광시(广西)에 아세안* 교육 교류협력단지를 건설하여 중국과 아세안 국가 학생들에게 폭넓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광시는 기후적으로 필리핀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아세안 국가 중 특히 필리핀과의 교류에 유리하다는 전망이다. 광시예술대학원(广西艺术学院)에서는 인터넷 강의를 개설하여 아세안 유학생들과 중국 학생들과의 수업이 이미 진행 중이다.
최근 몇 년간, 광시는 아세안에 인접하여 그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였다. 중국-아세안 박람회 등의 플랫폼을 통해 국제 교육 교류 협력을 끊임없이 심화시켜 2004년부터 ‘유학 광서(留学广西)’ 브랜드를 창설, 운영하기 시작했다. 유학 광서의 최대 행사인 중국-아세안 박람회는 매년 중국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를 통해 점점 많은 아세안 유학생들이 광시에서 중국의 소수민족을 비롯한 중국의 문화와 사회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중국이 아세안과의 협력을 통해 유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포럼과 박람회 등을 통해 중국의 소수민족과 문화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의도는 무엇일까, ‘협력에 기반한 단순한 교육의 제공이다’, ‘중국 선전을 통한 국가적 이미지 쇄신이다’ 등 다양한 의견이 있다. 한편 광시 시는 중국과 아세안국가의 학생들에게 직업교육을 추진하고, 기업, 해외 고교 등과 협력을 점차 넓혀 나갈 것이라고 한다. 광서경제무역직업기술대학(广西经贸职业技术学院)은 광서의 기업가와 협력하여 미얀마와의 협력을 추진 중에 있다. 또 상공 연합회는 아세안 국가의 합작을 이루어내 쌍방의 경제 무역 거래를 실현시킬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렇게 동남아 국가 연합과의 협력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고 나아가 무역 부문에서 국가적 발전을 도모하는 중국의 모습은 국가의 작지역을 세계화 특화 지역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로 해석된다.
아세안(ASEAN)*은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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