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20일 중남미 언론사 엘 페루아노(El Peruano)에 따르면, 페루(Peru) 정부는 피우라(Piura) 지역의 물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을 확장하기 위해 *알토 피우라(Alto Piura)와 **포에코스(Poechos) 시스템(system)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여러 지역 대표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과 물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다.
해당 회의에서 내각의 수장은 농업과 관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피우라를 더욱 성장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개 및 기술 지원 등에 투입되는 예산을 현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주지사와 농업 관련 부처 장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 확장과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농업 확장 프로젝트에 여러 나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 로렌조(San Lorenzo) 저수지 등 수력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평가를 실시하고, 보완적인 저장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아울러 탐보그란데(Tambogrande) 말린가스(Malingas) 마을 내 운하 관개 시스템의 개선 등 농업과 수자원 관리를 위한 인프라(infra) 개선 작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 모든 정책들은 페루의 농촌과 도시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칠레(Chile) 마울레(Maule) 지역은 두아오-자파타(Duao y Zapata) 운하에 자동 수문과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대규모 관개 자동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사업으로 약 581명이 물을 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분배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휴대폰과 컴퓨터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수질과 물 사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게 되어 농업 생산성이 높아지고, 지역 농민들의 삶의 질도 크게 개선됐다.(출처: Comision Nacional de Riego y)
이처럼 페루와 칠레는 각각 관개 인프라의 개선과 농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특히 칠레가 도입한 자동 수문과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은 물 관리의 효율성과 농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인 점에서 페루가 참고할 만하다. 앞으로 페루가 첨단 기술의 도입과 주민 참여를 확대할 경우,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농업 경쟁력을 한 층 더 강화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두 나라의 지속적인 노력이 향후 남미 전체의 농업과 수자원 관리의 혁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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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 피우라(Alto Piura): 페루 피우라 지역의 농업 생산성과 식량 안보를 높이기 위해 관개용수 공급과 수력 인프라를 개선하는 대규모 수력 발전 및 관개 개발 사업이다. (출처: anrina)
**포에코스(Poechos) 시스템(system): 페루 피우라 지역의 농업 및 주민을 위해 물의 흐름 조절과 분배, 가용성 개선을 목표로 하는 저수지 및 수자원 관리 사업이다. (출처: anrina)